삼성SDI, 50여개 직무서 사상 최대규모 경력 채용
삼성SDI가 세 자릿수 규모의 인재 확보에 나선다. 전기차와 배터리, 배터리 소재 업계의 인재 확보 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삼성SDI 경력사원 채용이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전망이다.
21일 삼성SDI는 이달 14일부터 50여 개 직무에 걸쳐 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채용 부문은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전자재료 사업부, SDI연구소 등 전 영역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경력사원의 채용 규모는 아직 미정"이라면서도 "세 자릿수로 예상하며 삼성SDI 경력사원 채용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형전지 사업부, 소형전지 사업부, SDI연구소, 글로벌 공정·설비개발센터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차세대 배터리 관련 핵심 기술 분야 인재를 채용한다. 전자재료 사업부에서는 반도체 공정 소재·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등과 관련된 인력을 뽑는다. 이 밖에도 품질, 안전환경, 공급망관리(SCM) 기획 등 지원 부문에서도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삼성SDI가 이처럼 대규모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 것은 배터리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인재 확보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이달 2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서류 평가와 면접, 건강검진 등 절차를 거쳐 채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학사학위 취득 후 4년 이상의 유관 경력을 보유한 사람을 우대하며, 석사·박사학위 취득(예정)자의 경우 수학 기간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한다. 경력사원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커리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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