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가 뭐라고…캐나다 국립공원서 불법 낚시 유튜버 체포영장

박세용 기자 2023. 4.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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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4년 전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30일간 생존하는 서바이벌 영상을 찍으면서 밴프 국립공원에서 포획이 금지된 송어를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촬영 장면이 법률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아는 시청자가 이들을 신고했으며 지난해 2월 유튜버는 멸종 위기 어종 낚시와 국립공원에서의 불법 총기 사냥 등 캐나다 국립공원법을 6가지나 어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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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낚시해 벌금을 물게 된 서바이벌 전문 유튜버

캐나다 국립공원에서 불법으로 낚시하는 장면을 방송해 물의를 일으킨 서바이벌 전문 유튜버에게 6천 캐나다달러 우리 돈으로 약 598만 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미국인 동료에게는 체포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이들은 4년 전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30일간 생존하는 서바이벌 영상을 찍으면서 밴프 국립공원에서 포획이 금지된 송어를 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2019년 밴프 국립공원을 포함해 야생에서 움집을 짓고 불을 피우며 먹을 것을 구하는 야생 서바이벌 유튜브 시리즈를 손수 촬영했습니다.

이들은 밴프 국립공원 내 리먼호수에서 생존 장면을 촬영할 때 잡아선 안 되는 송어를 낚아 올리면서 기쁨의 탄성을 질렀고, 이 영상은 수백만 명이 시청하는 인기 콘텐츠가 됐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촬영 장면이 법률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아는 시청자가 이들을 신고했으며 지난해 2월 유튜버는 멸종 위기 어종 낚시와 국립공원에서의 불법 총기 사냥 등 캐나다 국립공원법을 6가지나 어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 가운데 불법 낚시 혐의가 인정되면서 앨버타주 법원 판사는 유튜버에게 벌금과 함께 관련 영상 삭제를 지시했고, 다른 유튜버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진=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박세용 기자psy0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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