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보훈지청, 4·19 유공자 직접 찾아 건국포장 전수

김경수 기자 2023. 4. 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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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왼쪽 세 번째)과 경기동부보훈지청 염정림 지청장(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동부보훈지청 제공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염정림)은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숨은 주역에게 건국포장을 전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동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지청은 이날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최영환 선생의 집을 각각 방문해 건국포장을 전수했다.

1960년 4월19일, 당시 동국대 정치학과에 재학 중인 최 전 내무부 장관은 학생시위대 선봉에 서서 후배들을 이끌었다.

같은 해 부산고 학생이었던 최 선생은 학우들과 함께 ‘3·15부정선거’와 ‘마산학살사건을 규탄하는 시위를 계획하고, 독재정권을 규탄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면서 시가행진을 벌였다.

염정림 지청장은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공헌하신 4·19혁명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앞으로도 그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끝까지 예우하는 경기동부보훈지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동부보훈지청으로부터 건국포장을 전수받은 유공자는 이들을 포함해 총 5명이다.  

김경수 기자 2k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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