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동' 바이든, 이르면 25일 재선 도전 공식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25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재선 도전을 공식 발표한다.
20일 뉴욕타임스(NYT)는 이에 정통한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바이든 대통령이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5일은 바이든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딱 4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는 영상 메시지가 제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대선 당시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영상을 통해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또 NYT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선언 직후인 28일 민주당 최고 후원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열 계획이다. 2024년 대선 레이스를 앞두고 모금 동력을 확보하고 지지층을 결집한다는 목표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날인 29일 저녁 열리는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연례 만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942년생으로 이미 미국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만일 재선에 성공해 두 번째 임기를 무사히 마치면 그의 나이는 86세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측근과 함께 정례 회동을 하고 재선 도전 준비에 조용히 착수해왔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선전하며 공식 출마 선언이 차일피일 미뤄져왔다. 당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대적할 만한 경쟁자가 나오지 않아 출마를 서두를 이유가 없어져서였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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