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도의 한숨…'무릎 통증 교체' 김혜성 큰 문제 없다→선발 출격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의 무릎 상태가 다행히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혜성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김혜성은 3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태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혜성은 1회말 타격 이후 3루 슬라이딩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다행히 김혜성의 몸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이용규(좌익수)-이정후(중견수)-이형종(우익수)-에디슨 러셀(유격수)-김휘집(3루수)-전병우(1루수)-김동헌(포수)-김수환(지명타자)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홍원기 감독은 "(김혜성이) 전날 경기 도중 빠져서 우려는 많이 했는데, 병원 검사결과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선수 본인이 강력하게 괜찮다고 의견을 전해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처음으로 양 팀이 만나는 경기다. 홍원기 감독은 "한국시리즈 6차전 이후 처음인데, 엊그저께 일 같은데 벌써 몇 달이 지났다"며 "시범경기에서도 만나지 못했다.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한편, SSG는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최주환(2루수)-전의산(1루수)-김민식(포수)이 선발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김혜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