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샷' 뽐낸 김민별-황유민.."신인왕 경쟁해도 칭찬은 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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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민별과 황유민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 레이스에 돌입했다.
골프 국가대표 출신인 둘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선수들 중에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열린 KLPGA 투어 시드 순위전을 1위로 통과해 관련업계 종사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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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언니의 다양한 샷이 부러워."(김민별), "침착함을 배우고 싶다."(황유민)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민별과 황유민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 레이스에 돌입했다.
두 선수는 21일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골프 국가대표 출신인 둘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선수들 중에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대회를 거듭할 수록 경기력 역시 서서히 증명되고 있다.
김민별은 지난해 11월 열린 KLPGA 투어 시드 순위전을 1위로 통과해 관련업계 종사자들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데뷔 후에는 성적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고 있다. 3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나 톱10에 들며 상금 랭킹 10위(7695만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성적은 김민별에 뒤지지만 황유민의 활약에 물음표를 찍는 이는 많지 않다. KLPGA 투어 3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를 해 상금을 모으고 있고, 지난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은 9위로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김민별은 신인왕 경쟁에 대해 "신인왕 욕심으로 경기를 하진 않는다. 내가 세운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하다보면 신인왕 역시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유민은 "(김)민별이가 잘 치고 있어 의식이 되고 자극도 받고 있다"며 "결과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신인왕은 나'라고 말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랜 기간 함께 경기를 한 사이라 상대의 장점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김민별은 "(황)유민 언니는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그 점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황유민은 "나는 감정기복이 있다. 하지만 (김)민별이는 차분하고 항상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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