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소주 '새로' 개발팀에 5천만원 쐈다
설탕을 뺀 소주 '새로'로 소주 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격려금 5000만원을 받았다.
21일 롯데그룹은 '롯데 어워즈'를 개최했다. 롯데 어워즈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시장 개척, 연구개발(R&D)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등 고객 삶을 이롭게 만드는 활동에 기여한 조직에 시상한다. 올해도 6개 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소주 새로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이 받았다. 제로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롯데칠성음료는 대중적인 가격과 소주 주종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다 바꾸자'는 전략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섰다. MZ세대로 타깃을 정한 회사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8개월 동안 8차례의 소비자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내놨다. 지난해 말까지 3500만병, 4월 중순 기준 1억병 판매를 돌파했다.
신 회장은 시상식에서 "매년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의 도전을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 회장은 이어 "지난 한 해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때로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혁신적인 도전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아냈고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냈다"며 "임직원 모두가 보여준 뛰어난 업적이 이로운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각 팀에 주어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한 롯데마트 보틀벙커팀은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로 와인 큐레이션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홈쇼핑 캐릭터팀은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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