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이후 레전드 칸 입지 위태…獨 매체, "CEO 자리 잔인하게 흔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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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UCL에서 탈락하며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의 입지가 위태롭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1차전 0-3 패배와 더불어 합계 스코어 1-4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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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바이에른 뮌헨이 UCL에서 탈락하며 올리버 칸 바이에른 뮌헨 CEO의 입지가 위태롭다는 보도가 나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21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으나, 1차전 0-3 패배와 더불어 합계 스코어 1-4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충격적 탈락이었다. 무엇보다 1차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한 골도 득점하지 못한 채 세 골을 내줬다. 바이에른답지 않은 무기력한 패배였다. 바이에른은 이미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데려왔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독일 현지에서는 올리버 칸 바이에른 최고경영자(CEO)의 입지가 위태롭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독일 <빌트>는 앞서 "칸의 위치가 잔인하게 흔들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스포르트1>에 따르면, 수뇌부에서 새 CEO 자리를 두고 오랫동안 논의가 있어왔다. 노르웨이 언론인 얀 아게 피요르토프트도 "칸이 사무실에서 해임되기까지는 시간문제"라고 전했다.
헤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회장은 <빌트>에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으나, 여전히 해임설을 끊이지 않는다.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이 아들 플로리안을 칸의 후계자로 클럽에 데려오려 한다는 소문도 있다.
<스포르트1>은 "칼 하인츠 루메니게 전 CEO 후임으로 부임한 칸 감독의 부족한 친말함에 많은 직원이 불평한다. 이전 가족적 분위기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칸은 1987년 카를스루어 SC에서 데뷔해 1994년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었다. 2008년까지 바이에른에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활약했다.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골든볼을 받았다. 발롱도르 3위에 두 차례(2001·2002)나 오른 전설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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