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협 "전세사기 피해자 '무제한 상담지원' 정부와 협의"(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변협)는 21일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 회관에서 '빌라왕 전세사기 피해사건 대책 TF 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피해자 법률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관기 TF 위원장 "변협은 피해자들에 대한 무제한 상담지원이 가능하다"며 "구체적인 지원 범위는 정부와 협의해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도 변협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필요한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며 "상담 변호사단을 구성해 원하는 분 모두가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 앞서 변협회관을 방문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금융, 주거 등 정책적 지원은 정부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법률이나 심리 상담은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변협 측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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