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영국과 데이터 분야 협력 강화 추진

이소연 기자 2023. 4. 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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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고학수 위원장과 줄리아 로페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의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화상회의는 약 5개월 만에 개최됐다.

고 위원장과 로페즈 장관은 지난 2022년 11월 영국의 한국에 대한 적정성 결정 입법 절차를 완료를 계기로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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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회의를 통해 줄리아 로페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장관과 양국의 개인정보보호 분야 추진 현황 및 상호 협력을 주제로 논의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제공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0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고학수 위원장과 줄리아 로페즈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의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국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화상회의는 약 5개월 만에 개최됐다. 고 위원장과 로페즈 장관은 지난 2022년 11월 영국의 한국에 대한 적정성 결정 입법 절차를 완료를 계기로 화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적정성 결정이란 영국이 타국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평가해 자국의 개인정보 이전이 가능한 국가로 승인하는 제도다.

영국의 한국에 대한 적정성 결정은 2022년 12월 최종채택됐다. 개인정보위 측은 “이는 유럽연합과의 적정성 결정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의 높은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인정받고, 한국과 영국 간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했다.

두 기관장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양국의 개인정보보호 분야 추진 현황을 공유 및 논의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고 위원장은 “가속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이전을 위한 한국과 영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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