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앞 공단노조 천막 자진철거…140여일만에 농성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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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지난 20일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가 현업에 복귀하고 구청 앞에 설치됐던 불법 천막과 현수막이 모두 철거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단노조는 지난해 11월29일부터 파업을 시작, 하루 만에 구청을 점거하며 약 한 달간 시위를 벌였다.
그러자 노조는 구청 앞에 천막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확성기를 이용한 시위를 구청 정문뿐만 아니라 강북구청장 개인주택 인근, 출근시간대 수유역 8번 출구 등에서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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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지난 20일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가 현업에 복귀하고 구청 앞에 설치됐던 불법 천막과 현수막이 모두 철거됐다고 21일 밝혔다.
공단노조는 지난해 11월29일부터 파업을 시작, 하루 만에 구청을 점거하며 약 한 달간 시위를 벌였다.
이 기간에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구청 직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도 발생, 구는 지난해 12월 경찰에 시설보호를 요청해 이들을 강제 퇴거시켰다.
그러자 노조는 구청 앞에 천막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확성기를 이용한 시위를 구청 정문뿐만 아니라 강북구청장 개인주택 인근, 출근시간대 수유역 8번 출구 등에서 전개했다.
이에 구는 천막을 3월6일까지 자진 철거하라는 1차 계고장을 시작으로 3월7일 2차 계고장을, 3월24일 3차 계고장을, 3월31일에는 4차 계고장을 전달했다.
구가 이처럼 강경한 대응으로 일관하자 공단노조는 지난 20일 자체적으로 천막과 현수막을 철거하며 농성을 중단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북구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을 준수해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 사회에 올바른 노사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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