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색상 검사 더 쉬워진다"…한국엡손, 제조 현장 노리고 꺼내든 무기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엡손이 장신구나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의 색상 검사나 불합격 판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색상 검사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조업계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엡손은 색상 검사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분광 비전 시스템'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분광 비전 시스템은 기존 색상 검사 방식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이라며 "제조업계의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한국엡손이 장신구나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의 색상 검사나 불합격 판정에 활용할 수 있는 자동화 색상 검사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제조업계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국엡손은 색상 검사 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분광 비전 시스템'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분광 비전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미묘한 색상 차이도 신속하고 정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가방에 부착하는 장식품에 도료나 방청제가 정상적으로 도포됐는지, 파운데이션 제품의 색상이 안정적인지 여부와 트레이에 놓인 두 개의 동일한 부품을 인식하고 색상이 정의된 임계값 내에 있는지 등을 검사한다.
이 시스템은 표면의 분광 정보를 한 번에 취득해 검사 시간을 줄인다. 임의로 지정한 면의 분광 정보를 일괄 취득하는 방식으로, 넓은 표면 내 균일하지 않은 여러가지 색상을 포착할 수 있다. 기존에 한 번에 고정된 한 포인트만 측정 가능한 분광 광도계를 사용할 때보다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라인 스캔 카메라와 같이 대상물을 반송해 이미징할 필요가 없다.
특히 숙련된 기술자의 판단으로도 놓치기 쉬운 미묘한 색상의 차이도 구분해 불합격 판정을 내릴 수 있다.
분광 카메라 'SV-700S'는 가시광선 영역(400~700㎚)의 16파장 데이터를 약 2~4초 수준의 고속으로 취득한다. 16파장이란 색상을 구분하는 스펙트럼이 16가지라는 의미로, 색상을 3가지로 분류하는 RGB 카메라보다 색상의 차이를 포착하기 쉽다.
제조 환경에서 설치가 간편하고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범위도 넓다. 분광 카메라의 크기는 73.5㎜로, 가볍고 콤팩트하다. 제품 구성은 ▲분광 카메라 'SV-700S' ▲분광 비전 컨트롤러 'CV2-SV' ▲오프라인 소프트웨어 '엡손 분광 비전 툴' ▲인라인 소프트웨어 '엡손(Epson) RC+7.0', '비전 가이드(Vision Guide) 7.0' 등이다.
엡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분광 비전 시스템은 기존 색상 검사 방식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는 솔루션"이라며 "제조업계의 많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엡손, 2분기 국내 프로젝터 시장 1위…'왕좌' 지켜
- [오늘의 전자 단신] 한국엡손, 은평천사원에 따뜻한 나눔 실천 外
- "엡손·파나소닉 비켜"…LG전자, '프로빔' 내세워 상업용 프로젝터 시장 공략
- [아이TV] 영상으로 보는 '지스타 2024'…20주년 맞아 역대급 규모로 개최
- [오늘의 운세] 11월 16일, 자신의 실수를 인정해라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5대 부딪혀…1명 사망·2명 경상
- "넉아웃돼"…살인범 '양광준의 두 얼굴'에 경악한 육사 후배
- 尹 "러북 군사협력은 권력 유지 위한 결탁…좌시 않을 것"
- 의대생들, 내년에도 학교로 안 돌아오나…"투쟁 계속" 결정
- "월요일 전재산 삼성전자에 넣는다"…겹경사에 개미들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