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임차인' 내세워 50억 불법 전세대출 일당 구속
김경인 2023. 4. 21. 17:23
비대면 심사로 이뤄지는 전세자금 대출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수십억 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내세워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은 뒤 가로챈 46살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3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미분양 아파트나 빌라 16채를 이용해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로 50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짜 전세 계약을 맺고 은행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주택을 구입한 뒤, 또다시 가짜 임차인을 내세워 전세자금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경인 기자 (kikim@yna.co.kr)
#전세자금대출 #사기 #한국주택금융공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년간 협박 당한 김준수 "불법·범법 행위 없었다"
- "가상계좌라 안 걸려"…70억원대 홀덤 도박장 적발
- '김가네' 2세 김정현 대표, 성폭력 혐의 부친 해고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는 '사이트 홍보' 자작극…게시자 검거
- 전기차 보조금 폐지 현실화되나…자동차·배터리 '긴장'
- 부천도시공사 직원, 작업 중 15m 추락해 숨져
- 이스라엘, 시리아로 공습 확대…유엔 "가자전쟁은 집단학살"
- 마약 투약한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 낸 40대 조폭 구속기소
- 대전 아파트 공사 현장서 20대 근로자 토사 매몰돼 숨져
- 춘천 아파트서 지하실 침수로 정전…720세대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