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묵은 더덕?…1.78㎏ 초대형 도대체 얼마야?

장세훈 기자 2023. 4.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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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상된 더덕은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경남 하동에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진귀한 더덕이 발견됐다.

이 더덕은 무게만 1.78㎏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판별됐다.

오래된 더덕은 100년 된 산삼과 견줄 만큼 효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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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이상된 더덕은 어느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경남 하동에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진귀한 더덕이 발견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21일 60대 A씨가 지난 19일 하동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한 야산에서 고사리를 따던 중 이 더덕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더덕은 무게만 1.78㎏에 달하는 초대형으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판별됐다.

60대 A씨가 지난 19일 경남 하동 지리산 자락에 있는 한 야산에서 무게만 1.78㎏에 달하는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초대형 더덕을 발견했다고 한국전통심마니협회가 21일 밝혔다. 사진은 100년 묵은 더덕. 연합뉴스


오래된 더덕은 100년 된 산삼과 견줄 만큼 효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덕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에 탁월하고 기침이나 천식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간 해독 작용은 물론 많은 양의 사포닌을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도 뛰어나다.

특히 대형 더덕은 내부에서 물이 출렁거리는 소리가 나 ‘물찬 더덕’으로 불린다.

전문가들은 100년이 넘어야 물찬 더덕이 된다고 말한다. 물찬 더덕은 사포닌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암 작용과 함께 폐와 기관지염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 회장은 “이 정도 크기의 더덕은 몇 년에 한 번씩 발견될 정도로 희귀하다”며 “이 더덕은 국내 자연산의 특징인 짙은 황색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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