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尹 따라다니며 "한미일 동맹 반대" 시위 예고한 美 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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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현지에 거주하는 일부 교민들이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 "매국정권 가짜보수 윤석열 퇴진" 등 구호가 담긴 시위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인 구호에는 "매국정권 가짜보수 윤석열은 퇴진하라"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와 함께 "Yes to Peace(평화 찬성), No To War!(전쟁 반대)" "Support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등 문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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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환영시위’ 게시글
정상회담·양국 정상 부부 일정에
‘집중액션’ 등 규탄 시위 예고
‘매국정권 가짜보수 윤석열 퇴진’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 등 구호 준비
“국익 외교 방해, 국격 악영향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현지에 거주하는 일부 교민들이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 “매국정권 가짜보수 윤석열 퇴진” 등 구호가 담긴 시위를 계획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가에서는 “대통령 동선에 대한 경호상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자칫 국익 외교를 방해하고 국격을 떨어뜨리는 일이 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왔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야권 성향 미주 한인 여성 커뮤니티인 ‘미시 USA’에 <윤석열 워싱턴 디씨 방문 동안 ‘환영 시위’를 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윤 대통령 일행의 워싱턴DC 내 동선과 관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소를 올린 뒤 “24일(월) 4시 호텔 앞에서 규탄 시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이틑날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부부 동반으로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전쟁 기념비 인근에서의 시위를 예고했다.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26일(수)에는 오전 10시부터 백악관 앞에서 ‘집중 액션’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시위를 하면서 외칠 ‘메인 구호’도 소개했다. 메인 구호에는 “매국정권 가짜보수 윤석열은 퇴진하라” “한미일 전쟁동맹 반대”와 함께 “Yes to Peace(평화 찬성), No To War!(전쟁 반대)” “Support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등 문구가 담겼다.
한반도 평화법안은 지난달 3일 브래드 셔먼 연방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발의한 법안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 간 체결한 ‘4.17 판문점 선언’에 대한 미국의 지지와 한국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외교적 역할 등을 명시하고 있다.
미시 USA는 2019년 8월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에 반발해 “‘조국 힘내세요’ 검색 운동”을 독려한 커뮤니티로 유명세를 탔다. 같은 해 10월엔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에 ‘내가 조국이다’라는 글씨가 적힌 티셔츠와 굿즈 등을 제작해 판매하기도 했다.
최근엔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의 미국 대학 진학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입학 취소 청원 운동 등을 벌였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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