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직일수록 경각심을"…대전시, 4급 이상 공직자 성폭력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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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1일 본청·사업소 4급 이상 공무원, 공사·공단 대표, 시의원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밝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교육에 나선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이옥분 강사는 "성희롱을 당했을 때는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표현하고, 계속될 경우 증거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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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는 21일 본청·사업소 4급 이상 공무원, 공사·공단 대표, 시의원 등 110여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밝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교육에 나선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이옥분 강사는 “성희롱을 당했을 때는 명확하게 거부 의사를 표현하고, 계속될 경우 증거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며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충 접수, 상담과 조사, 확인 및 징계, 결과 통지, 사후 재발 방지 등 고충 상담과 구제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은 위계(位階) 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상급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피해자가 거부 의사 표현을 하기 어려워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다”며 “고위직일수록 경각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고충상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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