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멘붕'...1군 정식 감독, 단장 자리 모두 공석→레비 회장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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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파라티치가 결국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파라티치 단장은 22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그가 사임하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당분간 1군 정식 사령탑과 풋볼디렉터가 모두 공석인 채로 지내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떠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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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파비오 파라티치가 결국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현재 토트넘은 정식 감독과 단장 자리 모두 공석이 됐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라티치는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의 활동 정지 징계 관련 항소에 실패했다. 현재 파라티치의 징계 범위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토트넘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파라티치는 단장직을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월 장부 허위 조작 등의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당시 이탈리아 축구협회(FIGC)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올 시즌 승점 15점 삭감 제재를 받았고, 관련되어 있는 임원 총 11명에게 활동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유벤투스는 곧바로 항소를 했고, 최근 항소 일부분이 받아들여졌다.
승점 15점 삭감 징계를 받은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30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44점으로 7위에 있었다. 하지만 삭감됐던 승점을 되찾으면서 승점 59점이 됐고, 단숨에 3위까지 오르게 됐다. 유럽대항전 진출이 어려워 보였던 상황에서 순식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 가능 순위가 됐다.
보드진을 활동 정지 징계에서도 일부 항소가 받아들여졌다. 파벨 네드베드 전임 부회장이 포함됐다. 하지만 안드레아 아날리 전임 회장과 파라티치 당시 단장에 대한 항소는 기각됐다. 토트넘은 4월 초 파라티치의 항소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단장 활동을 중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항소가 기각되면서 파라티치는 토트넘 단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파라티치 단장은 22개월 만에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그가 사임하면서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당분간 1군 정식 사령탑과 풋볼디렉터가 모두 공석인 채로 지내게 됐다. 현재 토트넘은 콘테 감독이 떠난 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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