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동행축제 대전서 개막…온라인 판촉전 최대 50% 할인

이지민 2023. 4. 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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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다음달 내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28일 온·오프라인으로 동행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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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다음달 내내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28일 온·오프라인으로 동행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2020년 동행세일로 시작해 올해 4년차를 맞았다. 중기부는 일회성 판매행사에 그쳤던 행사를 지역 축제와 연계하고, 봄·가을·겨울 3차례 열리는 소비진작 캠페인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슬로건도 ‘함께 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정했다.
동행축제 주요 유통채널 인포그래픽.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내달 9일 개막 행사는 대전에서 열린다. 이후 울산 고래축제, 하동 세계 차(茶) 엑스포, 충남 태안 꽃 박람회, 전주 한옥마을 봄빛장터 등 30개 지역축제․행사와도 연계한다. 

온라인 판촉전도 진행한다.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주요 민간 온라인쇼핑몰 46곳과 정부·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60곳에서 1만9000연개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올해는 배달플랫폼 기업인 배달의민족·요기요, 공공 배달앱 13곳이 참여해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유명인이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홈쇼핑 T커머스의 중소·소상공인 특별 특별방송도 예정돼 있다.

중기부는 제품 구매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개인 월별 구매한도를 상향했다. 13개 지역화폐도 구매한도나 할인율을 높여 운영한다. 매출액 목표는 지난해의 약 2배인 3조원이다.

올해부터는 우수 제품을 수출로 연계하기 위해 동행축제 영문명을 ‘바이 케이 페스타’(Buy K Festa)로 정했고 영문 BI(브랜드 아이덴티티)도 개발해 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내달 12∼14일 일본에서는 한류 콘서트와 연계한 판촉전이 열리고, 북미와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10개에서 우수 제품 판촉전도 진행된다.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2~14일 이태원역 일대 메인거리에서는 특별행사를 진행한다. 모든 경제 주체가 힘을 모아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국민 앞에 발표하는 ‘함성 대한민국 선포식’도 개최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5월 동행축제’ 브리핑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개막식을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대전으로 개최한다”며 “동행축제 개막행사가 열리는 대전 으능정이 상점가에선 상생음료 스타벅스 공주 알밤라떼 시음회가 카페소상공인협동조합 주도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수출 40%, 매출 47% 등 어느덧 모든분야에서 50%를 담당하는 주요 경제주체로 자리매김한 우리 중소·벤처기업계가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5월 동행 축제를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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