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최준용·최이준, 시즌 첫 1군 엔트리 등록 '불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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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에 부하가 걸린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최준용과 최이준(개명 전 최건)을 1군으로 콜업했다.
롯데는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태연과 김창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최준용과 최이준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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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불펜에 부하가 걸린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최준용과 최이준(개명 전 최건)을 1군으로 콜업했다.
롯데는 21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태연과 김창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최준용과 최이준을 등록했다.
최준용과 최이준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은 시즌 개막 후 처음이다.
최준용은 2021년 20홀드, 2022년 14세이브 6홀드를 거두며 롯데 불펜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 개막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최준용은 퓨처스리그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8일과 1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가 2이닝을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강속구를 던지는 최이준도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이번 엔트리 변동은 불펜 강화 차원이다. 롯데는 선발 평균자책점이 6.04로 10개 팀 중 최하위다. 특히 선발 투수들이 15경기에서 76이닝만 던지는 등 평균 5이닝 소화에 불과해 불펜의 부담이 컸다.
롯데와 맞붙는 NC는 투수 김태현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투수 이준호를 넣었다.
루키 이준호는 6일 프로 데뷔 무대였던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7일 2군으로 내려갔고 2주 만에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삼성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장필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내야수 이해승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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