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엔 아이스크림 안준다?”…BMW, 상하이 모터쇼서 인종차별 논란 확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BMW가 이달 18~27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상하이 모터쇼'에서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면서 중국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극목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한 중국인 네티즌은 전날 상하이 모터쇼 현장을 찾았다가 BMW 미니 전시장 직원들이 아이스크림을 놓고 중국인과 외국인을 차별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영상을 게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MW가 이달 18~27일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상하이 모터쇼'에서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면서 중국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극목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한 중국인 네티즌은 전날 상하이 모터쇼 현장을 찾았다가 BMW 미니 전시장 직원들이 아이스크림을 놓고 중국인과 외국인을 차별하는 현장을 목격했다며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의 내용은 중국인 여성의 아이스크림 요구에 직원은 "아이스크림 제공이 끝났다"고 말했지만 잠시 뒤 찾아온 외국인 남성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주며 먹는 방법까지 설명했다는 것이다.
이 영상은 웨이보,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 되고 있으며, 중국 네티즌들은 BMW 미니가 중국인을 차별한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매체들도 앞다퉈 관련 소식을 전했다.
이 일은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BMW 미니 전시회서 차별대우'라는 해시태그는 이날 하루만 1억6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BMW 미니 측은 관리 개선 등을 약속하며 중국인들에게 사과했다. 미니는 지난 18~19일 이틀간 미니 앱을 통해 쿠폰을 받은 고객 대상으로 600개의 아이스크림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날 웨이보를 통해 "내부 관리 부실과 직원의 잘못으로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 방법을 개선하는 등 모든 친구에게 좋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기 전 코피"…이번엔 태국 동물원서 中판다 돌연사
- 신혜성, 모자쓰고 "죄송합니다"…`만취상태 남의 차 운전` 집행유예
- "XX한테 사지 말고 나한테 사라"…고교생 3명, 공부방 차려 마약 유통
- `강남 SNS 투신 생중계` 10대 성착취 의혹 `신대방팸`, 경찰 내사
- 골반까지 내려간 바지…`부산 돌려차기` 女속옷 DNA 검사한다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