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위기' 바르셀로나, 5명 대규모 방출→메시 복귀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메시 복귀를 위해 대규모 방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메시 복귀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준수해야 메시를 프리메라리가 선수로 등록할 수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메시 영입을 위해 하피냐,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 케시에, 가르시아를 포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망(PSG)로 이적했다. 메시는 올 시즌 종료 이후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지만 문제는 메시의 연봉이다. 바르셀로나는 5명을 방출해 절감한 금액으로 메시의 연봉을 지급할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부채가 10억유로(약 1조 45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중계권 지분과 라이선스 담당 사업부 지분 매각 등을 통해 부채를 줄였지만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재정적 경고를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지만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은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를 우려해 레반도프스키의 선수 등록을 쉽게 허락하지 않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복귀를 위해 기존 선수 5명을 방출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계획이다.
프리메라리가의 테바스 회장은 20일 "현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재차 경고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기존 선수 방출과 함께 메시 영입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산이다.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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