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수단에 교민 철수위해 軍 수송기 급파

주재현 기자 2023. 4. 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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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수단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에 대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의 교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

국방부는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1대와 함께 조종사, 정비사, 경호 요원, 의무 요원 등 50여 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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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무력충돌 상황에
尹, 외교·국방 대책 주문
C-130J, 병력 50명 동원
군이 내전이 악화하는 수단에 체류 중인 재외 국민을 안전하게 철수시킬 공군 수송기(C-130J)를 21일 오후 급파했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공정통제사 요원들이 교민 철수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수단에서 발생한 무력 충돌에 대해 “어떤 상황 속에서도 재외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병력 50여 명을 실은 군 수송기(C-130J)가 이날 오후 출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국가안보실로부터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발생한 정부군과 신속지원군(RSF) 사이의 교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외교부·국방부 등 관련 부서는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국방부는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재외 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 수송기(C-130J) 1대와 함께 조종사, 정비사, 경호 요원, 의무 요원 등 50여 명의 병력을 투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수단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은 모두 25명이다.

17일(현지 시간) 수단 하르툼의 시가지에서 정부군과 준군사 조직 신속지원군(RSF) 간 교전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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