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전세사기 피해가구에 5000억 지원…1년간 이자 면제

이주혜 기자 2023. 4. 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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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최근 인천 미추홀구, 화성 동탄, 구리 등 전세 사기 피해 지역 가구의 긴급 금융지원을 위한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전세 피해 지원센터에서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한 가구에 세대당 2억원 한도로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긴급 금융지원과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상생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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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하나은행은 최근 인천 미추홀구, 화성 동탄, 구리 등 전세 사기 피해 지역 가구의 긴급 금융지원을 위한 '하나 상생 주거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전세 피해 지원센터에서 전세 피해 확인서를 발급한 가구에 세대당 2억원 한도로 5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경매가 완료됐거나 거주지를 상실한 가구에는 2000억원 규모의 전세자금 대출 지원과 1500억원 규모의 구입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경매가 진행 중이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가구에는 1500억원의 경락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또 대출 실행 후 1년간 이자를 전액 면제한다. 대출 진행 시 발생하는 부대비용도 전액 지원한다. 반환보험 보증료를 포함한 보증료, 인지세, 채권할인료와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방면의 비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신속한 피해 구제를 위해 본점 내 대출 상담 지원반을 구성하고 전문 심사역 및 주택 상품 담당자를 배치해 고객을 위한 상담지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긴급 금융지원과 더불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도 적극 동참해 상생금융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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