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빈 비보에 외신들 "종현·설리…韓 아이돌 육성 시스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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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외신들이 K팝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했다.
아울러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과 카라의 구하라, 에프엑스 설리 등을 언급하며 "최근 몇 년간 여러 명의 젊은 K팝 스타들이 숨졌다"고 부연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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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외신들이 K팝 산업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했다. 이들은 '한국 아이돌 육성 시스템' 문제에 주목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K팝 스타들은 보통 10대 초중반 젊은 나이에 기획사에 들어가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하며 대부분의 시간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데뷔 후 겉으로는 화려한 삶을 살지만, 이면에서는 악성 팬들과 기획사의 압박에 시달리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진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과 카라의 구하라, 에프엑스 설리 등을 언급하며 "최근 몇 년간 여러 명의 젊은 K팝 스타들이 숨졌다"고 부연했다.
BBC도 같은 날 "한국은 모든 선진국 중 청소년 자살률이 가장 높다"며 "한국의 과열된 경쟁사회가 젊은 층 자살률을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8월 '연기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그 삶을 사는 게 쉽지 않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배우 유주은을 사례로 들었다.
또 뉴욕타임스도 지난 19일 설리와 구하라 등의 죽음을 언급하며 "그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수출 산업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스스로를 성찰하게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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