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코, 태우 작가 경매 진출로 첫 배지 획득 "호랑이가 나까지 지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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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니 노아트'가 네 명의 '아빠 작가' 특집으로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2 '노머니 노아트'는 미술작가이자 가장으로도 활약하는 아빠 작가 특집으로 진행됐다.
'송민호 닮은꼴' 핀아트 작가 지용은 김민경과 함께 나왔다.
이후 미술작가 4인은 자신의 작업 방식을 선보이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통해 아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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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유진 인턴 기자 = '노머니 노아트'가 네 명의 '아빠 작가' 특집으로 가족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KBS2 '노머니 노아트'는 미술작가이자 가장으로도 활약하는 아빠 작가 특집으로 진행됐다.
먼저 아트 큐레이터 봉태규와 함께 성낙진이 무대에 올라 작품 '나 오늘 뭐 샀게'를 공개했다. 봉태규는 "결혼 전에는 남성의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그림을 그렸다면, 결혼 후에는 환경에 관한 작품을 만들고 있다"며 변곡점을 설명했다.
'송민호 닮은꼴' 핀아트 작가 지용은 김민경과 함께 나왔다. 지용은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놀던 기억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채움(FILLING)-11'을 공개했다. 2만 개의 핀이 꽂힌 작품을 쳐다보던 전현무는 "가까이서 보면 느낌이 다르다"며 감탄한다.
제주도에 거주 중인 스트리트 아티스트 연둣빛고등어가 모니카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선보인 작품은 '모어 댄 시리즈(MORE DAN SERIES) 꽃구경 가는 날'이었다. 연둣빛고등어는 "제주도의 봄을 느끼기 위해 놀러온 사람들을 그렸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태우는 개코와 함께 등장해 자신이 좋아하는 요소를 모두 담은 산수화 '내가 지킬게'를 선보였다. 태우는 "가정을 지키는 수호자로 그려낸 '웃는 호랑이'가 여러분의 가정도 지켜줄 수 있길 바란다"며 작품의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후 미술작가 4인은 자신의 작업 방식을 선보이는 '라이브 드로잉 쇼'를 통해 아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최종 경매에 오를 작품으로는 태우의 '내가 지킬게'가 선정됐다. 처음으로 배지를 획득하게 된 담당 큐레이터 개코는 "웃는 호랑이가 나까지 지켜줬다"며 환호했다.
경매 끝에 작품은 1070만 원에 낙찰됐다. 작품을 여러 개 소장하고 있었다고 밝힌 팬과 만남을 가진 태우는 "소장해주신 분이 후회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작업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t31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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