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코딩 경험률', 4년 안에 30%까지 끌어올린다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3. 4. 21.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의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프트웨어진흥법(제5조)에 근거한 법정 기본계획으로, 생성 인공지능 확산 등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디지털의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한 취지다.

오는 2025년 정보과목 시수 2배 이상 확대 등 정보교육 수요에 총력 대응하고 전 국민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소프트웨어 진흥 사업, 5630억원 예산 투입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전략…소프트웨어‧인공지능 등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의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소프트웨어진흥법(제5조)에 근거한 법정 기본계획으로, 생성 인공지능 확산 등 환경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디지털의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한 취지다. 

디지털 핵심인재양성과 소프트웨어 기반기술 개발, 오픈소스 생태계 등 다른 디지털 신기술 분야 전략에서 다루기 어려운 디지털의 기반이 되는 대책을 담는데 주력했다.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한 소프트웨어 산업의 전면적인 구조개편에 중점을 뒀다. 

먼저,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체험하고 활용하는 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개인의 코딩 경험률을 오는 2027년까지 30%까지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연 240만명이 참여한 온라인 코딩 파티 등 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하고 도전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캠페인 활동도 진행한다.

국민들이 일상에서 소프트웨어를 친숙하게 접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코딩 경험률(경제협력개발기구 조사)이 2021년 10.3%에서 오는 2027년 30%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혁신을 이끌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

오는 2025년 정보과목 시수 2배 이상 확대 등 정보교육 수요에 총력 대응하고 전 국민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올해 3월부터 시행하는 계약 정원제를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등에 먼저 적용하고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교육 모델 확산을 위해 '프로젝트-엑스'(가칭)도 연내 개발을 완료해 내년부터 확산할 계획이다.

생성 인공지능 확산에 대응해 글로벌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등을 통한 초거대 인공지능 고급인재 양성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여 2027년까지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고급‧전문인재를 20만명 규모로 양성할 방침이다.

하드웨어 인지 소프트웨어(HW-aware SW) 등 소프트웨어 미래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최근 생성 인공지능의 확산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와 연산능력의 폭증 속에 전력소비 증가, 탄소중립 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인공지능 반도체 등 관련 하드웨어의 저전력화,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공지능 반도체의 저전력화, 경량화 등을 지원하는 특화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한다. 아울러 모빌리티, 자율행동체 등 다양한 하드웨어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로드맵도 연내 마련할 계획이다.

개방‧협력 기반의 오픈소스 혁신 생태계도 구축한다.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현재 운영되는 '공개 소프트웨어 포털'을 개선(해 국내 개발자와 기업들이 손쉽게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본격 육성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지향 소프트웨어 기업 육성 등도 추진한다. 소프트웨어의 가치보장을 위해 '소프트웨어 영향평가제도'에 맞게 하위법령 개정을 올해 하반기에 완료한다.

과기부 이종호 장관은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신기술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기반으로 기초체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인재양성과 기반기술 개발, 제도 개선 등 주요한 정책들을 꼼꼼히 챙겨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대도약 기반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