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탁구] 장우진, 세계 2위 왕추친에 2-3 석패…마카오 챔피언스 4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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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8위)이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장우진은 21일 마카오에서 열린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왕추친에게 1-3(11-9 3-11 15-13 8-11 7-11)으로 졌다.
남자단식 장우진은 8강까지 올랐고 이상수(32, 삼성생명, 세계 랭킹 36위)는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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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우진(27, 국군체육부대, 세계 랭킹 18위)이 월드 테이블 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8강에서 탈락했다. '차세대 탁구 황제'로 불리는 왕추친(중국, 세계 랭킹 2위)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이변'을 완성하지는 못했다.
장우진은 21일 마카오에서 열린 WTT 마카오 챔피언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왕추친에게 1-3(11-9 3-11 15-13 8-11 7-11)으로 졌다.
WTT 챔피언스는 세계 랭킹 상위 32명이 출전하는 대회다. 남녀 단식에 각각 32명, 총 64명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우승 포인트 1000점이 걸려있다.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는 마카오로 이동해 진행됐다.
장우진은 지난주 중국 신샹에서 열린 신샹 챔피언스 1회전에서 세계 7위 량징쿤(중국)에게 져 조기탈락했다. 신샹 챔피언스에서 여러모로 아쉬운 성적표를 받은 장우진은 이번 마카오 챔피언스에서는 선전하며 8강에 진출했다.
4강 문턱에서 만난 이는 세계 2위 왕추친이었다. 상대 전적은 1승 3패로 열세였다. 탁구 최강자들이 총출동한 WTT 챔피언스에서 왕추친은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었다. 장우진은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잡는 등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리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1게임에서 장우진은 예리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서브에 이은 강한 공격으로 게임 내내 앞서간 그는 1게임을 11-9로 이겼다.
왕추친은 2게임부터 경기 패턴에 변화를 줬다. 여기에 장우진은 급격하게 흔들리며 0-9로 뒤졌다. 왕추친은 11-3으로 2게임을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에서 둘은 듀스 접전을 펼쳤다. 13-13에서 장우진은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한 걸음 달아났다. 14-13에서 예리한 서브에 이은 포핸드로 15점에 도착한 장우진은 개임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왕추친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날카로운 백핸드를 앞세워 4게임을 11-8로 잡으며 승부를 마지막 5게임으로 이어갔다.
장우진은 5게임 초반 왕추친의 강한 공격에 밀리며 1-7로 크게 뒤졌다. 승기를 잡은 왕추친은 마지막 게임을 가져가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일정을 마쳤다. 남자단식 장우진은 8강까지 올랐고 이상수(32, 삼성생명, 세계 랭킹 36위)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신샹 챔피언스 4강에 올랐던 임종훈(26, 한국거래소)은 1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여자단식에서는 신유빈(18, 대한항공)과 전지희(30, 미래에셋증권)가 모두 16강에서 떨어졌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WTT 마카오 챔피언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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