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갈 자신 있다” 약속 지킨 헨드릭스 ‘암 완치 판정’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3. 4. 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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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수 없었던 리암 헨드릭스(34,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림프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헨드릭스가 림프종에서 자유로워졌다며 완치 판정 소식을 알렸다.

헨드릭스는 같은 날 자신의 림프종 투병 과정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완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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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리암 헨드릭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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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할 수 없었던 리암 헨드릭스(34,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림프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헨드릭스가 림프종에서 자유로워졌다며 완치 판정 소식을 알렸다.

이는 헨드릭스가 전한 소식을 인용한 것. 헨드릭스는 같은 날 자신의 림프종 투병 과정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완치 소식을 전했다.

헨드릭스는 지난 1월 초 자신이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병은 림프 조직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며 생기는 혈액암의 일종.

당시 헨드릭스는 “악성 종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와 아내는 깜짝 놀랐다”며 “최대한 빨리 완치해서 마운드에 돌아갈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헨드릭스의 말은 그대로 실현될 전망이다. 이번 시즌 내 복귀는 장담할 수 없으나, 헨드릭스는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돌아올 것이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헨드릭스는 지난 시즌 58경기에서 57 2/3이닝을 던지며, 4승 4패와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85개.

헨드릭스는 평균 97.8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오른손 구원투수.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율은 60%가 넘는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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