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중학교 홈피에 성인사이트 링크…7개월 넘게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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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인터넷 영어학습 배너가 성인물 사이트로 연결되는 문제가 7개월 전부터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북도교육청이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 A 중학교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도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북의 한 초등학교 홈페이지의 영어학습 사이트 배너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클릭할 때마다 성인물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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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한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인터넷 영어학습 배너가 성인물 사이트로 연결되는 문제가 7개월 전부터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북도교육청이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 A 중학교 홈페이지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도교육청과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북의 한 초등학교 홈페이지의 영어학습 사이트 배너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클릭할 때마다 성인물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연결된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도교육청이 원인 조사에 착수한 결과 성인사이트 회사가 해당 도메인 주소를 구입해 음란사이트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영어학습 도메인의 소유주 변경 시기가 2022년 9월 14일인 것으로 보아 7개월간 이같은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도교육청이 도내 학교 홈페이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A 중학교 홈페이지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발견됐다.
해당 학교와 도교육청은 홈페이지 유지 보수 센터에 연락해 배너를 삭제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 방식을 변경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내 접속 시에만 작동하는 유해사이트 차단 시스템을 교외에서 접속할 때도 기능하는 방향으로 변경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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