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풍산동' 행정동 명칭→미사3동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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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풍산동의 행정동 명칭이 미사3동으로 바뀐다.
시가 지난 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참여 주민 94%가 '미사3동'으로의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풍산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 관련 민원은 2009년 미사강변도시 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현재 시장은 "풍산동의 명칭이 미사3동으로 바뀌는 것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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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 풍산동의 행정동 명칭이 미사3동으로 바뀐다. 법정동 명칭인 풍산동은 달라지지 않는다.
행정동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구분한 행정구역 단위이고, 법정동은 법률로 지정된 행정구역 단위이다. 대부분 법정동과 행정동 명칭이 같지만 한 개의 행정동에 두 개 이상의 법정동이 있을 수 있다.
하남시의회는 21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행정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하남시는 앞서 지난 1월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18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상정했다.
시가 지난 1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참여 주민 94%가 '미사3동'으로의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풍산동의 행정동 명칭 변경 관련 민원은 2009년 미사강변도시 개발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2018년 '행정구역 경계조정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반영해 명칭변경을 추진하려 했으나, 입주 완료 시점에 다시 한 번 주민 전체의 의견을 구하기로 하고 보류했다.
이현재 시장은 “풍산동의 명칭이 미사3동으로 바뀌는 것이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관련조례가 공포되면 행정복지센터 현판식을 시작으로 옛 지명 안내판 설치 등 해당지역 전통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별도로 추진할 예정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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