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가·시민의 날' 품격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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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6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한 가운데 박람회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로 더해줄 '시민의 날'과 '국가의 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2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꽃과 정원으로 둘러싸인 도시에 전국을 넘어 세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민의 날과 국가의 날 행사가 박람회장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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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꽃과 정원에 둘러싸인 도시속 각국 문화행사 다채
오페라&뮤지컬 콜라보, 탈춤, 나폴레탄 오페라 등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160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한 가운데 박람회를 즐기는 즐거움을 배로 더해줄 '시민의 날'과 '국가의 날' 행사가 다채롭게 열리고 있다.
21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꽃과 정원으로 둘러싸인 도시에 전국을 넘어 세계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시민의 날과 국가의 날 행사가 박람회장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21일부터 23일까지 국가 정원 갯벌 공연장에서 ‘시민의 날’ 행사로 ▲대구광역시 남구 ‘오페라 & 뮤지컬 콜라보’▲양주시 ‘한국의 탈춤, 양주별산대놀이’▲강령탈춤이 신명 나게 펼쳐진다.
또 이탈리아 ‘국가의 날’을 맞아 나폴레탄 오페라 성악 공연이 열린다.
21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오페라 & 뮤지컬 협업’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오페라, 뮤지컬 곡들을 대구의 팝페라 그룹인 유앤어스(U&US)가 해설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펼쳐내는 공연이다.
오페라 투란도트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뮤지컬 영웅의 ‘영웅’, ‘그날을 기억하며’등 주옥같은 곡들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22일은 이탈리아 ‘국가의 날’을 맞아 오전 11시 나폴레탄 오페라 성악 공연이 열린다.
국가 정원 안에는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안 빌라 정원을 모티브로 조성한 이탈리아 정원도 있어 이와 함께 당일, 빈센조 렌티니(테너)와 이은희(소프라노) 공연이 어우러져 유럽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도 놓쳐선 안 될 중요한 공연으로 떠올랐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국의 탈춤을 대표하는 놀이로, 문화예술의 도시 양주시의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연극적인 가면극을 통해 양반에 대한 풍자, 서민 생활의 빈곤상 등 덕담과 익살이 가득한 민중 놀이를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다.
23일은 '강경 탈춤'을 통해 한국인의 얼과 혼이 담긴 탈춤의 원형을 느낄 수 있다.
오후 3시, 사자춤부터 말뚝이 춤, 취바리춤 등을 통해 전통 연희의 매력을 한껏 뽐낼 예정이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강령탈춤은 박람회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흥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50개의 ‘시민의 날’ 행사와 14개국, 17개의 ‘국가의 날’ 행사를 유치해 박람회 기간 각국 도시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채워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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