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윤 대통령, 외교적 무능으로 실수 계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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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러시아·중국 관련 발언을 두고 "외교적 무능"이며 "실수가 계속해서 벌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의원은 4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이 로이터통신 회견에서 주변 강대국인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를 동시에 자극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제일 싫어하는 말과 이슈를 건드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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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러시아·중국 관련 발언을 두고 "외교적 무능"이며 "실수가 계속해서 벌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의원은 4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이 로이터통신 회견에서 주변 강대국인 러시아와 중국 두 나라를 동시에 자극했다"면서 "러시아와 중국이 제일 싫어하는 말과 이슈를 건드렸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원은 "미국과 친구가 되기 위해 우호적인 얘기를 하는 건 좋은데 왜 굳이 러시아와 중국이 제일 싫어하는 말을 했을까. 외교적으로 가장 큰 전략적 실수라고 보여진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러시아와 중국이 대한민국의 외교적 방침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지지해 왔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이 같은 발언이 싹 사라졌다"면서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중국, 러시아와 북한과의 유착 관계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러시아에 주재하고 있는 우리 대기업들은 퇴출 직전인데 이런 불이익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중국, 러시아에 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의 피해를 우려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우 의원은 "만약에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특별한 경제적 실익이 없다면 도대체 대통령은 무엇 때문에 그런 발언을 했는가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4월 19일 윤 대통령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과 학살, 심각한 전쟁법 위반과 같이 국제사회가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 있다면, 우리가 인도주의적 또는 재정적 지원만 주장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과 대만의 양안 갈등과 이를 둘러싼 국제사회 분위기에 대해서는 "무력으로 대만해협 현상을 변경하는 데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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