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 사상 최초 외국인 세터 탄생…IBK기업은행, 태국 국대 푼푼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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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세터가 탄생했습니다.
오늘(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태국 세터 푼푼 게드파르드가 1순위 지명을 받았습니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1993년생의 태국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푼푼을 지명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V리그 여자부에서 세터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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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세터가 탄생했습니다.
오늘(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태국 세터 푼푼 게드파르드가 1순위 지명을 받았습니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는 아시아 선수만을 대상으로 하는 드래프트로, 프로배구 출범 이후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습니다. 기존 팀당 1명씩 계약하는 외국인 선수 제도와는 별도로 동남아시아 10개국 선수를 대상으로 팀당 1명씩 뽑는 제도입니다.
1순위 지명권을 가진 IBK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은 1993년생의 태국 국가대표 주전 세터인 푼푼을 지명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V리그 여자부에서 세터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푼푼은 "지명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고 (같은 세터 출신) 김호철 감독에게 마음가짐 등 정신적인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순위 현대건설은 1999년생 태국의 아웃사이드히터인 위파위 시통을 선택했습니다. 3순위 KGC인삼공사는 1999년생 인도네시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를 뽑았습니다.
4순위 한국도로공사는 2000년생 태국의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을 지명했고, 5순위 페퍼저축은행은 필리핀·미국 이중국적자인 1995년생 엠제이 필립스를 선정했습니다.
6순위 GS칼텍스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인 1999년생 아포짓 스파이커 메디 요쿠를, 마지막 순서인 7순위 흥국생명은 1999년생 일본의 아포짓 스파이커 레이나 토코쿠를 뽑았습니다.
오늘 지명 순서는 확률 추첨기에 7개 구단 구슬을 10개씩 넣어 무작위로 뽑는 방식으로 정해졌습니다. 총 23명의 선수가 드래프트에 나왔고,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의 연봉은 10만 달러, 재계약은 제한 없이 할 수 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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