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풍년농사 기원’ 영농지원 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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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가 21일 고창 대성농협(조합장 박운규) 땅콩가공공장에서 '2023년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하며 고구마밭 일손 돕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한편 전북농협은 올해 영농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31개소 운영,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확대, 대학생 일손돕기 참여 등 농촌 인력 지원 체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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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20만명 이상 지원
농협과 함께 올해 농사 대박나세요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가 21일 고창 대성농협(조합장 박운규) 땅콩가공공장에서 ‘2023년 영농지원 발대식’을 개최하며 고구마밭 일손 돕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발대식에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정읍·고창),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부안농협 조합장), 김영일 전북농협본부장, 장경민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지역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전주대학교, 농가주부모임 등 유관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만성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을 도와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역 사회로 확산한 분위기다.
윤 의원은 “농사를 외국 인력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농촌 현실 속에서 여기 모인 분들이 함께 일손돕기에 참여해 줘 의미가 크다”며 “잘 지어도 걱정, 못 지어도 걱정이지만 그래도 잘 지어야 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북농협은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영농인력을 대체하기 위해 지역 농·축협에 21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이를 통해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제고할 예정이다.
발대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인근 농가 고구마밭에 투입돼 고구마 종순 정식 작업을 도우며 땀방울을 흘렸다. 또한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장 주변 환경도 정비했다.
이날 전북 영농지원단이 찾은 성송면 향산리에서 49만5867㏊(15만평) 고구마밭을 일구고 있는 이상수씨(68)는 “일손이 꼭 필요할 때 인력이 달려와 줘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참여자들에게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연신 고마워했다.
김 본부장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0만명 이상을 농촌 현장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며 “농업인들이 희망을 품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지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올해 영농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31개소 운영,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확대, 대학생 일손돕기 참여 등 농촌 인력 지원 체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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