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지로 가장 희망하는 장소 1위는 ‘제주’

박찬은 2023. 4. 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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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지 하면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 1위는 여전히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이 지난해 학부모, 학생, 교직원 4,796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희망 수학여행지 1위는 제주(6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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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수학여행 전폭 지원 나선다
여행업체 최대 300만 원, 학교 최대 100만 원 지원

수학여행지 하면 떠오르는 인기 여행지 1위는 여전히 제주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교육청이 지난해 학부모, 학생, 교직원 4,796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희망 수학여행지 1위는 제주(61.3%)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만족도 높았던 제주 수학여행 체험 프로그램은 제트 보트와 카트 체험이었다. (사진출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 저작자: 윤더로드(윤종운 작가))


설문조사 결과 2022년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 프로그램은 제트보트와 카트 체험으로, 최근엔 요트투어와 공연관람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디어 아트 전시와 카페거리 탐방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유가 상승과 국내선 항공 요금 상승으로 인해 제주 여행에 대한 경비 부담이 커지자,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JTA)가 제주 수학여행 유치 지원금 제공에 나섰다.

협회에 따르면 도외 초·중·고교 20명 이상(1박 이상) 제주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 학교(도외 초·중·고교) 또는 여행업체(제주도내 본점)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여행업체 최대 300만 원, 학교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현장체험학습 안전요원 고용비 혹은 전세버스 임차비 중 택1).

미디어 아트 전시도 인기가 높았다(사진제공: 아르떼뮤지엄).


“유가 인상, 해외노선 증편에 따른 국내선 부족으로 항공 요금이 상승했으며, 고금리에 따른 차량 할부 비용, 금리 상승 등으로 전세버스 요금도 인상됐다”고 밝힌 협회는 "최근 수학여행 관광지는 학생들이 인터넷 자료를 직접 찾아 선택하며, 명승지 위주에서 체험 및 액티비티 형태로 여행 스타일이 바뀐 것도 비용 상승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아르떼뮤지엄


모텔급 단체 숙박에서 4성급 이상 호텔, 리조트 2인 1실로, 조식도 호텔 뷔페로 바뀌며 전반적인 비용 상승을 불러왔다는 것. 실제로 위의 설문조사 결과 학교에서 가장 선호하는 수학여행 방문지는 5성급 호텔이나 리조트, 뷔페 레스토랑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이를 위해 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제주 교육여행 콘텐츠 개발 및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예정이다. 제주 수학여행 유치 지원은 11월30일까지(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 진행되며, 관련 세부내용은 제주관광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글 박찬은 기자(park.chaneun@mk.co.kr) 사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7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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