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책에 대한 책에 대한 책양선화 외 지음, 1만6800원
책과 출판의 세계에 속한 저자 8명이 각자 '책에 대한 책(들)'을 고르고 읽은 후 쓴 글을 엮은 서평 에세이 모음집이다. 책의 역사를 다룬 책, 저명한 서평가의 책, 독립출판을 다룬 책 등 8종의 책을 만난다. 편않 펴냄.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김영민 지음, 1만6000원
사상사 연구자이자 칼럼니스트인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들려주는 인생의 허무와 더불어 사는 법. 북송시대 문장가 소식의 '적벽부'를 모티프 삼아 '허무'에 대한 오래된 사유를 들려준다. 사회평론아카데미 펴냄.
독경장밍런 엮음, 김명환·김동건 옮김, 3만8000원
중국 역대 명인들의 독서와 관계된 말을 모았다. 시기적으로는 춘추시대부터 청나라 말기까지이며, 총 299명의 발언이다. 독서에 대한 방법을 언급한 말만 모아도 독서는 정답이 없어 보인다. 글항아리 펴냄.
천년의 독서미사고 요시아키 지음, 하진수 옮김, 1만9500원
1500개 지점을 보유한 일본 최대 서점 체인 쓰타야에서 단 13명뿐인 '북 컨시어지'를 맡고 있는 미사고 요시아키가 지혜의 책 목록을 펼쳐 보인다. 우리 삶을 결정짓는 7가지 주제를 고르고 책을 엄선했다. 시프 펴냄.
설탕을 태우다애브니 도시 지음, 홍한별 옮김, 1만5000원
2020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애브니 도시의 복잡하고도 유별난 엄마와 딸의 관계를 솔직하고도 가감 없이 사실적으로 그려낸 강렬한 작품. 감정을 쓰리게 자극하는 동시에 카타르시스를 안기는 소설이다. 문학동네 펴냄.
[김슬기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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