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북 황사위기경보 ‘주의’로 격상…주말까지 영향

신정은 2023. 4. 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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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경북의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황사 유입으로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각각 경북과 강원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한 단계 올렸다.

전날 오후 5시 경북·강원과 함께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된 부산과 울산은 경보 단계가 그대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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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오후 1시 현재 황사 현황. [기상청 제공]

강원과 경북의 황사위기경보 단계가 황사 유입으로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각각 경북과 강원 황사위기경보 단계를 주의로 한 단계 올렸다. 전날 오후 5시 경북·강원과 함께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된 부산과 울산은 경보 단계가 그대로 유지됐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경보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 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하면 발령된다.

울릉도는 이날 정오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미세먼지 ‘매우 나쁨’ 하한선(151㎍/㎥)의 4배가 넘는 641㎍/㎥까지 치솟았다가 오후 3시 현재는 266㎍/㎥로 내려앉았다.

다른 지역 오후 3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경북 울진과 안동 268㎍/㎥와 196㎍/㎥, 대구 138㎍/㎥, 강원 대관령과 속초 289㎍/㎥와 141㎍/㎥, 인천 강화와 백령도 124㎍/㎥와 123㎍/㎥, 전남 흑산도 98㎍/㎥ 등이다.

오후 4시 현재 경북 울릉권역과 강원영동남부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있다.

황사가 관측되는 지역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황사는 일요일인 23일까지 국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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