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청년 신용 회복에 '루나 수수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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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신용 회복을 위해 '루나 거래 수수료'를 사용한다.
앞서 두나무는 루나 거래 수수료 중 약 30억원 규모를 공익 단체 기부와 금융 및 신용 회복 지원 등에 사용한다고 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두나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 등과 함께 채무 조정 중인 청년에게 ▲긴급 생계 대출 ▲재무 컨설팅 ▲사후 관리 등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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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용회복위원회·사회연대은행과 협약
'루나 수수료' 수익 환원 계획 일환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의 신용 회복을 위해 '루나 거래 수수료'를 사용한다. 앞서 두나무는 루나 거래 수수료 중 약 30억원 규모를 공익 단체 기부와 금융 및 신용 회복 지원 등에 사용한다고 환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두나무는 이를 위해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 등과 공동 업무 협약(MOU)을 맺고 '두나무 넥스트 드림'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서울시 종로구 알파라운드 사회연대은행에서 열렸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두나무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당시 루나클래식(LUNC, 기존 LUNA) 수수료 수익 239.13025970 BTC(발표 날짜 기준 약 66억원)를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나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신용회복위원회, 사회연대은행 등과 함께 채무 조정 중인 청년에게 ▲긴급 생계 대출 ▲재무 컨설팅 ▲사후 관리 등 지원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근 급증한 청년 부채를 구제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실제로 통계청·한국은행·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기준 29세 이하 가구의 빚은 전년 동기 대비 41.2% 급증했다.
한편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올해를 시작으로 3년간 진행된다. 지원 범위와 대상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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