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돈 봉투' 의혹 강래구 수자원공사 상임감사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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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사표가 수리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 위원을 21일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1년 3~5월 송영길 당 대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직자들과 공모해 9400만원의 돈 봉투를 만들고 살포하는 등 선거인들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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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사표가 수리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강 위원을 21일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수공 관계자는 "강 위원이 17일 사의를 표명했고, 이날 처리가 된 건"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은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2021년 3~5월 송영길 당 대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직자들과 공모해 9400만원의 돈 봉투를 만들고 살포하는 등 선거인들에게 금품 제공을 지시·권유한 혐의를 받는다. 전달된 금액 중 8000만원은 강 위원이 대전 지역 사업가 등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위원은 이날 오전 정당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구속 갈림길에 서 있다. 강 위원은 오후 1시45분쯤 영장심사 후 법정에서 나와 "성실히 심사를 받았다"며 "아는 건 이야기하고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소명했다"고 말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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