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日야스쿠니 집단참배에 "매우 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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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고 약 90명에 달하는 일본 국회의원이 참배한 것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관리 종합대책 관련 당정협의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이 진정성을 갖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달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에 나섰으나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파열음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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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진정성 갖고 과거 상처 치유해야"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고 약 90명에 달하는 일본 국회의원이 참배한 것에 대해 “매우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진정성 있는 자세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양국은 지난달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에 나섰으나 일본이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파열음이 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곳이다. 같은날 우리 외교부도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 구성이 미뤄진 배경에 대해서는 “인선 과정에서 다양성과 공정성, 중립성을 가진 분을 모시느라 시간이 걸렸다”며 오는 24일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정부가 전세사기 피해 주택 일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당 정책위의장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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