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사용설명서’, 일본 판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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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타트업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실제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며 급성장하며 국내에서도 매일 수십 권씩 관련 신간이 쏟아지고 있다.
출판사 여의도책방은 송준용 대표의 '챗GPT' 신간 '챗GPT 사용설명서'가 국내 저자가 쓴 챗GPT 도서로는 최초로 일본에 판권을 수출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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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타트업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실제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며 급성장하며 국내에서도 매일 수십 권씩 관련 신간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저자가 쓴 챗GPT 도서가 최초로 일본에 판권을 수출하게 됐다.
출판사 여의도책방은 송준용 대표의 ‘챗GPT' 신간 ‘챗GPT 사용설명서'가 국내 저자가 쓴 챗GPT 도서로는 최초로 일본에 판권을 수출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챗GPT 사용설명서’는 지난 3월 출간과 동시에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와 동시에 창립 70주년을 맞은 일본 비즈니스 실무서 전문 출판사와 판권수출 계약을 맺게 됐다.
‘챗GPT 사용설명서’의 일본어판을 출간하게 된 일본 출판사 중견 출판사로 특히 복수의 일본 출판사와 경쟁 끝에 판권 수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의도책방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국내 도서가 해외에 판권을 활발히 판매하고 있는 환경이지만 출간 직후 일본에 경제경영서가 경쟁을 거쳐 판권을 판 것은 이례적”이라며 “이는 국내 이용자의 챗GPT의 빠른 응용력과 저자의 콘텐츠 우수성 알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첫 저서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가 되고 해외에 판권이 팔리는 업적을 이루게 된 저자 송앤파트너스의 송준용 대표는 AI 전문가나 경제전망가가 아닌, 마케터 출신의 스타트업 대표다.
비록 첫 저서이긴 하지만 작년부터 챗GPT 출시 이후 꾸준히 칼럼 집필과 커뮤니티 활동을 해 왔다. 본업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업과 공기관 챗GPT 강연 제안을 받아왔고 올 초부터 복수의 출판사로부터 출간 제안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준용 대표는 “챗GPT는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미래이자 필수로 익혀야 하는 기술이 됐고 일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파돼야 한다고 본다”며 “때문에 80세가 넘은 아버지도 배울 수 있도록 쉽게 쓰고자 했고 실제로 아들의 영향으로 아버지가 챗GPT를 활용해 소설을 쓰고 계시다. 챗GPT의 범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책방 출판사 관계자도 “국내에서는 올 초부터 챗GPT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관련 도서가 100권이 넘게 쏟아진 데 비해 일본은 서서히 챗GPT 도서에 대한 출간을 준비하고 있던 터라 판권 수출을 타진하기에 타이밍이 좋았다고 본다”며 “국내 관련 도서가 주로 챗GPT가 바꿀 미래, 전망을 주로 다루고 있는 반면 이 ‘챗GPT 사용설명서’는 AI가 아직 생소한 대중 독자가 어떻게 하면 실생활에 이것을 활용해 활용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에서도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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