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X유민상, 앙숙 브로맨스 형성(맛있는 녀석들)
데프콘과 유민상이 앙숙 브로맨스를 형성한다.
오늘 저녁 8시 채널 IHQ에서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새롭게 바뀐 멤버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의 첫 만남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서로 인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약속 장소에 가장 먼저 도착한 데프콘은 이수지, 김해준의 등장에 자리에서 일어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러자 유민상은 “까마득한 후배인데 일어나느냐”고 말했고, 이수지는 유민상과 개그맨 공채 7기수 차이가 난다고 답했다.
모두 모인 자리에서 데프콘은 “선배라는 호칭을 빼자”라고 제안했다. “선배 대접받으려 그러고 어디 동료끼리”라며 분위기를 이끌자 유민상은 “나는 선배 대접받으려고 한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해준은 어렵게 “형”이라고 불렀으나 유민상은 “그래”라고 답했고 데프콘은 또 “버라이어티에서 무게를 잡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놀려 유민상을 당황시켰다.
식당에서도 데프콘과 유민상의 케미는 계속됐다. 한우 스테이크와 트러플이 들어간 짜장면이 나오자 데프콘은 친절하게 음식을 덜어주는 듯했으나 남은 짜장면을 통째로 챙겨가 유민상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 맛집에서는 별안간 매력 없는 사람으로 전락한 유민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김해준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며 매력을 발사하자 유민상은 질색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데프콘은 “이게 왜 화낼 일이냐? 니가 왜 인기가 없어? 너도 여자에게 인기 많다”라며 위로했고 유민상은 또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여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데프콘과 유민상의 앙숙 브로맨스가 펼쳐지는 ‘맛있는 녀석들’은 오늘 저녁 8시 방송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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