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野인사들, 돈봉투 檢수사 감당 못하고 실토할 것…김종인, 이젠 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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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결코 감당해 내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큰일났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장담하는 이유로 "(검찰에) 여러 수사 기법들이 있다"는 점을 든 황 전 총리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수사 기법들이 동원될 것"이라며 강래구씨 등이 결국 진실을 실토하게 마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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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공안검사 출신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를 결코 감당해 내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큰일났다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21일 YTN '이슈앤피플'에서 돈봉투에 들어갈 자금 마련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강래구 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구속영장 실질심사 때 "언젠가는 말할 날이 있을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 "반 자백이다"고 지적했다.
즉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서 얘기할 것과 입 닫고 있어야 할 것을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수사를 하다 보면 결국 진실의 80~90%는 규명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강래구씨에게서 검찰이 기대하는 것보다도 더 많은 말들이 나올 수 있다고 봐도 되는지"를 묻자 황 전 총리는 "검찰은 최대한 비리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 노력을 다 할 것이고 당사자들은 방어하려고 할 것"이라며 "그렇지만 결국 검찰은 80~90%의 진실들을 밝혀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렇게 장담하는 이유로 "(검찰에) 여러 수사 기법들이 있다"는 점을 든 황 전 총리는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감당하기 쉽지 않은 수사 기법들이 동원될 것"이라며 강래구씨 등이 결국 진실을 실토하게 마련이라고 했다.
한편 황 전 총리는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신당 창당준비에 나섰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돕는 형태를 띄는 일에 대해선 "제3당을 만든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고 우리 정치사에 있어서도 성공한 예는 아주 극히 드물다"고 장래를 어둡게 봤다.
그러면서 "저도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일을 같이 한 적 있다"며 "이제는 좀 쉬셔야 될 때다. 젊은 분들이 새 정치를 하도록 응원하는 것이 낫겠다 싶다"라며 뒤로 물러나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라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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