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신음하는 나달, 마드리드오픈도 불참…"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어"

서장원 기자 2023. 4. 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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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남자 단식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14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나달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나달은 지난 1월 호주오픈 단식 2회전을 끝으로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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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답답한 심경 밝혀
5월 프랑스오픈도 불투명
부상으로 고전 중인 라파엘 나달.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테니스 남자 단식 스타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14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회복 속도가 더뎌 정확한 복귀 시점도 잡지 못하고 있다.

나달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오픈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마드리드오픈은 오는 25일 개막한다.

나달은 지난 1월 호주오픈 단식 2회전을 끝으로 왼쪽 고관절 부상으로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강점을 보이는 클레이코트 시즌이 시작됐지만, 부상에 가로막혀 아까운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가장 답답한 건 나달 자신이다. 그는 "부상이 아직 낫지 않았다"면서 "기존과 다른 치료를 받고 부상이 호전되는지 지켜본 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알면 말해줄 텐데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다. 이것이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영국 BBC는 "나달이 5월 프랑스오픈에 출전할지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단식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다.

나달은 "지금은 클레이 시즌 남아 있는 토너먼트 중 하나에 참가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면서 "항상 올바른 사고방식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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