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CB물량 쏟아진다" 이브이첨단소재, 하한가 쇼크(종합)

이브이첨단소재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이차전지 테마를 타고 올해만 776% 오른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하한가에 가까운 가격에 장을 마감했다.

21일 이브이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3200원(27.71%) 하락한 835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중 가격제한폭인 809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브이첨단소재가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고 있다.

이는 단기 주가 급등으로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고, 전환청구권 행사가 잇달아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이달에만 3번의 전환청구권행사가 이뤄지면서 내주 28일 대규모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10일에는 7회차 CB 물량인 848만8964주가 주당 1767원에 주식으로 전환됐고, 이어 19일에는 4회차 CB 물량인 10만7028주가 주당 2803원에 주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총 859만5992주가 주당 1767원, 2803원에 상장되면서 물량 상당수가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장주식수의 17.8%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후에도 CB 물량은 계속 상장될 예정이다. 내달 4일에도 주당 1769원에 발행된 6회차 CB 물량인 207만4614주가 상장된다. 아직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6회차 CB 물량(75만1837주)도 남아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