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음주운전' 김새론·신혜성, 출연정지…'병역면탈' 라비, 한시적 제한"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새론(22)과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4)이 KBS 방송 출연 정지 당했다. 가수 라비(본명 김원식·30)에게는 KBS 한시적 출연 제한 결정이 내려졌다.

21일 K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새론과 신혜성은 출연 정지 됐고, 라비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됐다"고 밝혔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사기·절도·도박,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 방송 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연다.

이날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 처분을 받았던 김새론, 신혜성은 이번 심사 결과를 통해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됐다. KBS가 두 사람에 대한 출연정지를 해제하기 전까지 KBS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없다.

라비는 진행 중인 재판 결과에 따라 한시적 출연 제한이 해제되거나 방송 출연 정지로 조정될 예정이다.

김새론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 관련 선고공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벌금형이 확정됐다.

지난 20일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자동차 불법 사용)를 받은 신혜성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을 기피한 혐의(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 11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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