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딸·아들 폭로에 질끈 "엄마 기 세고 아빠는 여려…부부싸움 후 같이 술마신다" [A급 장영란]

2023. 4.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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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장영란과 그의 남매가 엄마를 쏙 빼닮은 입담을 뽐냈다.

20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엄마 술마시면 xx해요" 장영란 사생활 폭로하는 대박적 아들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자신의 첫째 딸 한지우 양과 둘째 아들 한준우 군과 함께 유쾌한 토크쇼를 진행했다.

출연 계기에 대해 한지우 양은 "유명한 연예인이 강제로 끌고 왔다"라고 설명했다. 유명한 연예인에 대해서는 "아주아주 예쁘고 아주아주 키가 크고 아주아주 다 예쁜 장영란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장영란이 아이들에게 엄마가 집에 있는 게 좋냐, 밖에 있는 게 좋냐며 묻자 한준우 군은 "집에 있는 게 좋다. 왜냐하면 엄마랑 같이 놀 수 있다"고 수줍게 대답했다.

그러나 똑같은 질문을 한 사전 인터뷰에서는 "밖에 있는 게 좋다. 왜냐하면 엄마가 집에 있으면 계속 숙제만 하게 된다. 비밀이다"라고 말한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유발했다.

장영란이 부모님의 부부 싸움에 대해 질문하자 한지우 양은 "많이는 안 한다. 일 년에 한 번 한다"고 답했으나 한준우 군이 "일 년에 한 번은 아니죠"라고 반박했다.

부부 싸움 후 먼저 사과하는 사람에 대해서 한지우 양은 "아빠"라며 "엄마는 기가 너무 세고 아빠는 마음이 너무 여려서 '여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반면 한준우 군은 같은 질문에 "엄마"라며 "엄마가 '여보 죄송해요. 다음부턴 안 싸우지 마요' 그러고 술을 같이 먹는다"고 얘기했다. 이어 엄마의 휴대폰에 '술은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고 밝혔다.

엄마의 과거 사진을 봤다던 한준우 군은 "엄마가 공부 잘했던 것 같다"며 "옛날에 촌스러웠으니까 공부 잘했을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하게 했다.

['A급 장영란' 출연한 장영란과 그의 첫째 딸, 둘째 아들. 사진 =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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