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대형마트 근로 종사자 "앞으로도 주말에 쉬고 싶다"

박우경 기자 2023. 4. 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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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동자도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쉬고 싶습니다."

천안지역 대형마트 근로 종사자들이 의무 휴업일 평일 변경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21일 시청에 전달했다.

또 이들은 현행 일요일 의무 휴업일 평일 변경을 반대하는 대형마트 근로 종사자 396명의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함께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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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타 지역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 변경 추진
휴업일 변경권한 가진 천안시장에 질의서 전달

21일 천안지역 대형마트 근로 종사자 10여명이 마트의무 휴업일 평일 변경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천안시청에 전달했다. 사진=마트노조 세종충청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마트노동자도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쉬고 싶습니다."

천안지역 대형마트 근로 종사자들이 의무 휴업일 평일 변경을 반대하는 의견서를 21일 시청에 전달했다.

마트노조 세종충청지역본부는 10여명은 대형마트 의무 휴업 지정일 권한을 가진 박상돈 천안시장에게 의무 휴업 평일 변경 이유와 관련한 질의서를 제출했다.

또 이들은 현행 일요일 의무 휴업일 평일 변경을 반대하는 대형마트 근로 종사자 396명의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월 대구광역시 의무휴업일이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변경된 데 이어 청주시에서도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을 예고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형마트 규제완화 정책이 지방정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확대되는데 의무휴업의 이해당사자인 마트노동자들을 포함한 관계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 지정’이라고 명시하고 있다”며 “마트노동자들은 ‘일요일 의무휴업 평일변경 반대’ 라는 의견서를 작성하고 법이 정한 원칙에 따라 일요일 의무휴업이 지켜질 수 있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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