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오늘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택 경매 27건 모두 연기”

박채영 기자 2023. 4.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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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피해자전국대책위원회 및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2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전세사기 대책 관련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 촉구 기자회견을 마치고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면담 요청서를 전달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21일 경매기일이 도래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가 모두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금감원은 “오늘 경매기일 도래 건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 금융업권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27건 모두 경매기일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전날부터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업권 협회 및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매각・경매현황 밀착 모니터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각 금융업권과 채권매각 유예 및 경매기일 연기 등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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