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방음시설용 내화장치’ 눈길

2023. 4. 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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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로 '방음시설 지주용 내화장치'(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내화도료가 도포된 내화장치를 방음시설의 철골에 장착, 구조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간편한 장착으로 시공이 쉽고, 화재 발생 후에도 내화장치만 교체하면 구조물을 재활용할 수 있어 화재 복구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삼화페인트는 국내 1위 방음시설 제조사인 다스코㈜와 함께 이런 내화장치를 지난 2021년 개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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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화도료 적용…화재 때 구조물 변형·붕괴 막아

최근 잇따른 대형 화재로 ‘방음시설 지주용 내화장치’(사진)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내화도료가 도포된 내화장치를 방음시설의 철골에 장착, 구조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화재 발생 시 중심지주에 가해지는 열 전달을 차단해 방음시설의 변형과 붕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간편한 장착으로 시공이 쉽고, 화재 발생 후에도 내화장치만 교체하면 구조물을 재활용할 수 있어 화재 복구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주변경관을 고려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어 디자인 측면도 우수하다.

삼화페인트는 국내 1위 방음시설 제조사인 다스코㈜와 함께 이런 내화장치를 지난 2021년 개발, 선보였다.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시험한 결과, 표준가열온도곡선(0~924도)에 따라 1시간 가열했을 때 최고 519도까지 가열됐다. 이는 구조물 붕괴위험 온도인 538도 이하를 만족하는 온도. 열 차단과 함께 붕괴를 억제하는 효과가 입증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장치에는 삼화페인트의 내화도료 ‘플레임체크’가 적용됐다. 이는 화재 발생 시 고온의 열이 구조물의 변형을 차단·지연하는 기능성 페인트. 불꽃에 의해 도막이 가열되면 급속히 팽창해 두터운 단열층을 형성한다. 이를 통해 구조물의 붕괴를 막아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

삼화페인트는 “구조물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 예방 및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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